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면서 아침에 비해서는 10도가량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는 한낮에도 예년보다 3∼4도 낮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일교차도 10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보입니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체온 조절을 할 수 있는 따뜻한 겉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대기가 건조해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늘 11시부터 다시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고온건조한 강풍, '양간지풍'까지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간에는 초속 25m 이상, 영동 지역으로도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대형 산불 위험이 큰 만큼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20도, 대전 22도, 광주 23도, 대구는 24도가 예상됩니다.
내일과 모레는 맑은 날씨 속에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25도 안팎까지 올라 다소 더운 느낌도 들겠습니다.
금요일 밤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토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지만 양이 5mm 안팎으로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진 못할 전망입니다.
동해안의 양간지풍은 어린이날인 5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 밖에 내륙에서도 내일과 모레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당분간 불씨관리는 물론 주변 시설물 관리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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